계단오르기 다이어트 3일차
계단오르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3일차
오늘은 25층 계단 3번 왕복을 목표로 집을 나섰다.
위아래 땀복을 챙겨입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가볍게 다리를 스트레칭 한 후 1층으로 내려간다.
계단오르기 3일차 시작!
오늘은 3번 왕복해야하기에 조금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게 확실히 빠르기와 상체움직임에 따라서 운동효과가 달라진다.
슬슬 걷는것보다는 전투적으로 팔을 좌우로 흔들며 걷는 것이
훨씬 힘들고 땀도 많이난다. 대신 그만큼 빨리 지친다.
3일차 밖에 안됬는데 벌써
25층 한번 오르는 건 꽤 할만하다.
첫 날에는 정말 죽을 뻔 했는데 이제 한 번 정도는 그냥 몸에 열이 오르는 정도?
왠지 오늘은 3번을 오를 수 있을것만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서 거울을 보니
뭔가 내가 열심히사는 것 처럼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복을 입고 귀에 이어폰을 꽂고 퇴근 후 너무나도 쉬고싶지만
나를 이기고 나온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계단오르기를 하는 3일동안 벌써 체력이 좋아진건지
계단을 오르는 몸이 조금 가뿐해진 기분이 든다.
역시 사람의 몸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
2번째 계단은 조금 천천히 걸었다.
처음 걸을때 너무 열심히 걸었는지 또 집에 가고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냥 오늘도 2번만 오르고 집에 들어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할까...
계단오르기 단점이 집이 너무 가까워서 집에 가까워지면 그냥 들어가버리고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 고비를 잘 견뎌야한다.
그리고 집집마다 자꾸 음식냄새가 난다.
좋은 냄새도 있지만 가끔은 역한 냄새로 느껴질 때도 있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자꾸 나만 지나가면 미칠듯이 짖는다.
괜히 주인이 한번 나와볼까봐 긴장되서 그 집은 빠르게 지나간다.
일단 25층 계단을 2번 오르니 오늘도 여기까지만 하고싶다...
정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하냐 마냐.... 이정도면 열심히 했잖아...
이상태로 집에들어가 스트레칭 빡쎄게하면 땀도 더 많이 날 것 같은데....
내일부터 3번오르자....
그리고 집에와서 진짜 스트레칭을 했는데
우와 땀이 장난이 아니다.
확실히 운동효과가 100% 발휘되는 느낌!!!!
살이 쫙쫙 빠질 것 같은 기분!!!
역시 운동은 땀을 흘려야한다.
내일부터는 진짜 3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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