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공복 조깅 30분 2일차!!
오늘은 아침 운동 2일차이다.
정말 어제보다 더더욱 간신히 일어났다.
출근 전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정말 지옥과도 같은 일이다.
그래도 나는 해냈다.
공복운동이 힘든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힘들다.
고로 다이어트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더 힘든 일이었다.
아침에 푹 자게 해준다면 다이어트는 얼마든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 힘든 과정을 지내보면 또 얻는 것이 있겠지.
세상에는 힘든 일이 정말 많다.
또 오늘 하루 아침 조깅을 한다고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으니
이걸 내가 꾸준히 해야하는지.
그냥 포기해버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혼자 운동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
이렇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든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와 지금 당장 보이지 않는 변화들과의 싸움.
세상에는 힘들게 얻어야하는 것들 투성이 이다.
하지만 불평불만은 하지 않으려한다.
이렇게 얻어야지 공평한 것이고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하는가 현타도 오지만
확실히 운동을 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건강이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당장의 눈에 들어오는 변화보다는
장기적인 도전을 포기하지 말자!!! 오늘도 잘했어!
운동 후에는 바나나를 1개 먹었다.
조깅 후에는 어지러워서 뭐라도 먹어줘야한다.
예전이라면 아침식사보다는 잠을 선택했겠지만
이렇게 아싸리 일찍 일어나버리니 아침시간도 여유롭다.
항상 5분만 더 5분만 더를 외치다가 결국 허겁지겁 출근준비를 했었는데
아침이 여유로우니 하루가 여유로워지는 기분?
밤에 잠도 잘 온다!
미국변호사 유튜버님이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나를위해 쓴다고 했었는데
아직 나는 그렇게는 못하지만 그 말이 어느정도 이해는 될 것 같다.
많이 자는 것이 절대 좋은 것은 아니구나!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라서
아침을 간단히 먹었고, 점심도 먹지 않았다!
삼겹살 많이 먹어야징! ㅎㅎ
저녁은 삼겹살을 먹었다 ㅎㅎ
정말 다이어트 중에 말도 안되는 식단이지만
하루에 1500kcal 이하로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먹기로 했다!
삼겹살을 위해 점심도 굶었으니 이정도면 괜찮을거다.
오랜만에 먹는 삼겹살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요즘 밖에서 친구들과 밥한끼 하기도 어려우니
이렇게 오랜만의 외출이 숨통이 조금 트이는 기분이다.
집에 들어가서 저녁운동을 가볍게 할까? 싶었지만
30분을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역시 나는 한참 멀었다ㅎ
오늘 맛있게 먹었으니 내일은 더 열심히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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