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2] 땡큐부부 칼소폭매운맛 다이어트 2일차
땡큐부부 칼소폭매운맛 다이어트 2일차

일어나자마자 엉덩이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앉았다 일어나는것은 물론이고 그냥 걷는것만으로도 엉덩이가 욱씬욱씬 거렸다.
어느정도 근육통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걸을 때마저 아플 줄이야... 어제 스쿼트랑 런지자세가 빡쎄긴 했나보다. 그래도 회사에서는 걸을 일이 많이 없으니까 그런저런 보냈는데 집에와서 고민에 빠졌다.
이 상태로 운동을 해 말어...
지금 앉는 자세도 잘 안되는데 칼소폭매운맛을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됫다.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한다고는 하는데 막상 아픈 몸으로 똑같은 운동을 하려고하니 마음이 쉽지가않았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근육통은 원래 둘째 날이 더 아픈데... 가만히 있다가 내일 더 아프면 어째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냥 ‘운동하자’ 마음 먹었다.
또 힘들게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막상 딱!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 생각보다 안힘들다!!!
진짜 걱정했던것보다 엉덩이랑 허벅지가 안아프고 오히려 더 탄력이 잘 받았다.
역시 이래서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건가?
운동을 하면서 힘들지만 조금씩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직 이틀째라서 칼소폭매운맛은 너무 힘들다.
어제 운동이 끝난 직후 어지럼증을 느꼈기때문에 오늘은 호흡과 텐션을 조절해가며 동작을 따라했다.
땀은 똑같이 많이 흘렀지만 그래도 어제만큼 어지럽거나 운동이 끝나고 바로 누워버리지는 않았다.
어제는 누워버려서 마지막 스트레칭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은 스트레칭을 꾹꾹 충분히 해주었다. 스트레칭을 해주니 확실히 근육이 쫙쫙 땡기고 엄청 개운하고 시원했다. 아마 내일은 근육통이 사라질지도??
물론 아직까지는 엉덩이가 아프다.
아아!! 그리고 엄청 중요한 사실은
어제 아침에 비해 오늘 아침 몸무게가 무려 0.8kg 이나 감소했다!!! 완전 대박사건!!
어제 식단을 타이트하게 하긴 했는데 진짜 기분좋았다ㅎㅎ 그래도 매일 체중을 재는건 좋지않으니 이 기쁜마음 그대로 일주일차 때 까지 몸무게는 안잴거다.
칼소폭매운맛!!! 진짜 열심히 해보자!!!!!
오늘의 식단


오늘은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은 회사에서 일반식을 먹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토마토주스 1잔을 마신 후 운동했다.

밤에 친구들과 집앞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나는 정말 주먹밥 1개와 치킨을 아주 조금 먹었다.
토마토주스를 먹고갔기때문에 배가고프지않고 입맛도 별로 없었다.
찬구와 약속 전 간단히 배를 채우고 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밤에 치킨을 먹었으니 내일 식단은 좀 더 빡세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