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기

매일 아침 공복 조깅 30분 4일차

평생다이어터 2021. 3. 10. 14:08

매일 아침 공복 조깅 30분 4일차!!

 

공복조깅

오늘은 동네가 아닌 개천에 나와서 운동했다.

마침 큰 트랙이 있어서 라인따라 쭉 달렸는데

달리면서 이상하게 더 집중되는 느낌을 받았다.

 

 

공복운동

트랙을 30분정도 달리니 대략 15바퀴정도? 돈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음악을 들으며 달리니 진짜 기분이 좋고,

주변에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외롭지 않고 재밌게 운동했다.

 

이제 4일정도 조깅을 하니, 처음보다 몸도 많이 가벼워졌다.

예전에는 몸이 퉁 퉁 내려앉는 기분이라면

지금은 약간 통통?? 뛰는 기분?? ㅎㅎ

숨차는 것도 처음보다 훨씬 덜하다.

몸이라는게 생각보다 정말 단순하다.

일주일정도만 반복해주면 몸은 상황에 금방 적응한다.

무엇하나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나의 잘못이지

몸은 나의 행동에 정말 잘 따라와주고있다.

 

지난 한달에 10kg 감량 도전 때에는

식사량도 정말 많이 줄었었고, 저녁운동에도 몸이 완전히 적응했었는데

한순간에 또 와르르 무너져내렸었지...

시간을 되돌리고싶다~~~

이번에는 기필코 유지하리!!! 건강한 삶!!!!

 

무튼 동네공원을 달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개천을 바라보며 트랙을 달리는 것도 정말 좋았다.

주말에는 조금 여유있게 개천으로 나와

조깅도 하고 라테스민턴도 치며 운동량을 늘려봐야겠다.

 

 

아침사과

운동 후에는 어머니가 깍아주신 변색된 사과를 먹었다.

아침사과는 금사과! 사과 4쪽으로 속이 든든해졌다.

운동 후에는 정말 뭘 먹어도 꿀맛이지!

 

 

다이어트삼겹살

 

저녁에는 이베리코...ㅎㅎ

나는 공복조깅을 할 뿐 식단관리는 하지 않는다.

먹을 때 양심에 좀 찔리기는하지만, 저 고기를 못먹고 참는 스트레스가

살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크기때문에

나는 그냥 먹는다.

그래도 확실히 예전보다는 양이 많이 줄어서

많이 먹고싶어도 혼자 삼겹살 300g 이상은 못 먹는 것 같다.

또 다른 채소들과 곁들려 먹으려고도 많이 노력한다.

그렇다고 살이 안찌진않겠지만 조금은 덜찌지않을까??

집 배란다에서 구워먹는 이베리코삼겹살은 찐맛이었다.

저 팽이버섯과 함께 싸먹으면 진짜 후...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나는군...

 

 

라테스민턴

저녁을 먹고 혼자 라테스민턴을 치러 나왔다.

너무 배가불러서 어떻게든 소화를 시키고싶었는데

혼자 재밌게 운동하는데에 라테스민턴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꽤 비싼 운동기구이긴하지만 구매한것에 후회는 절대없다.

조금만 뛰어도 땀이 잘나고 무엇보다 재밌다.

혼자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제 날씨가 좋아지니 배드민턴도 너무 너무 치고싶다!

배드민턴이 운동량과 재미는 최고인데!

 

코로나 전에는 친구들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주기적으로 배드민턴을 쳐었는데

코로나로인해 체육관이 폐쇄 된 이후 배드민턴을 못쳤다.

바람이 안부는 날에는 밖에서도 칠 수 있으니 조만간 라켓들고 한번 나가야지ㅎㅎ

 

라테스민턴을 30분정도 치니 삼겹살 완벽소화.

밤이되니 조금은 배고팠지만 그정도는 양심상 참아냈다.

 

점점 아침운동에 적응해가고 있는걸보니 스스로 너무나도 뿌듯하다.

제발 꾸준히하자!!!